南.北.러 '3角협력' 연해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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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의 곡창지대인 연해주를 남북한과 러시아가 3각협력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22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 농업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9개 농업기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연해주 농업협력 현지조사단''이 지난 17일 현지에 전격 파견됐다.
연해주는 벼 콩 보리 밀 등 식량농업이 가능한 면적이 2백50만㏊에 달하는 광활한 곡창지대로 현재 경작되고 있는 면적은 전체의 30%인 75만㏊에 그쳐 외국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는 지역이다.
오는 27일 귀국할 이 조사단은 현지에서 연해주의 농업현황과 관개시설등은 물론 현지투자법과 러시아측의 협력방안 등을 집중 분석,연해주를 전천후 식량기지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또 연해주에 투자할 경우 복원을 추진중인 경원선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해 경작물을 국내는 물론 유라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방안도 타진중이다.
조사단은 이와함께 연해주에 투자할 경우에 대비해 농지의 임대기간 및 북한과의 합작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러시아측과 협의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6·15남북정상회담과 한·러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여건이 변해 협력개발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연해주가 한반도와 가까워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면 투자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해주 농업지대인 항카오 남부와 우스리스크 핫산 등 3개 지역에 남양알로에 고합상사 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 등 10개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진출,시험 영농중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22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 농업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9개 농업기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연해주 농업협력 현지조사단''이 지난 17일 현지에 전격 파견됐다.
연해주는 벼 콩 보리 밀 등 식량농업이 가능한 면적이 2백50만㏊에 달하는 광활한 곡창지대로 현재 경작되고 있는 면적은 전체의 30%인 75만㏊에 그쳐 외국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는 지역이다.
오는 27일 귀국할 이 조사단은 현지에서 연해주의 농업현황과 관개시설등은 물론 현지투자법과 러시아측의 협력방안 등을 집중 분석,연해주를 전천후 식량기지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또 연해주에 투자할 경우 복원을 추진중인 경원선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해 경작물을 국내는 물론 유라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방안도 타진중이다.
조사단은 이와함께 연해주에 투자할 경우에 대비해 농지의 임대기간 및 북한과의 합작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러시아측과 협의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6·15남북정상회담과 한·러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여건이 변해 협력개발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연해주가 한반도와 가까워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면 투자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해주 농업지대인 항카오 남부와 우스리스크 핫산 등 3개 지역에 남양알로에 고합상사 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 등 10개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진출,시험 영농중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