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인지분율 등 부담에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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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최고로 채워지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1.28% 내린 23만2,000원을 나타냈다. 전날 삼성전자는 24만6,000원까지 올랐다가 23만5,000원에서 마감됐다.
전날까지 이레째 순매수에 나서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전날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들였기 때문에 추가매수 여력도 없는 데다 단기에 너무 많이 오른 가격도 매수에 나서기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 외국인은 120만주, 금액으로 3,000억원 가까이 사들여 사상최고치인 58.51%의 지분율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전병서 선임연구위원은 "매번 금리인하 후에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반등했다가 다시 더 아래로 빠져왔다"며 "아직 반도체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상태로 매수세가 주춤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유승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25% 급등하다 보니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며 "나스닥이 더 뻗어나가거나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한 24만원이 박스권 상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1만원에서 23만원 사이에 갭이 생겨 갭을 메우는 입장에서 21만원까지 내려갈 수는 있지만 그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12분 현재 1.28% 내린 23만2,000원을 나타냈다. 전날 삼성전자는 24만6,000원까지 올랐다가 23만5,000원에서 마감됐다.
전날까지 이레째 순매수에 나서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전날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들였기 때문에 추가매수 여력도 없는 데다 단기에 너무 많이 오른 가격도 매수에 나서기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 외국인은 120만주, 금액으로 3,000억원 가까이 사들여 사상최고치인 58.51%의 지분율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전병서 선임연구위원은 "매번 금리인하 후에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반등했다가 다시 더 아래로 빠져왔다"며 "아직 반도체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상태로 매수세가 주춤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유승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25% 급등하다 보니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며 "나스닥이 더 뻗어나가거나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한 24만원이 박스권 상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1만원에서 23만원 사이에 갭이 생겨 갭을 메우는 입장에서 21만원까지 내려갈 수는 있지만 그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