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닥지수는 0.24포인트 오른 68.31로 마감했다.

한경 코스닥지수는 29.07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기관의 매수우위가 돋보였다.

투신권의 32억원을 포함,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억원과 11억원어치의 매도우위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 약세 여파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이 강세를 이어가자 보합권으로 올라섰고 이후 대형주와 인터넷주가 반등하면서 소폭 오른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68선 근처의 2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예당 등 음반 제작업체들이 초강세였다.

대영에이브이는 상한가로 출발했다가 차익매물에 미끌어지는 양상이었다.

성광엔비텍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 대정크린 등 환경관련주도 테마를 형성하며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이루넷 솔빛미디어 등 교육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견거절 등으로 낙폭이 컸던 코네스와 한국디지탈라인은 각각 사흘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올은 액면 분할로 거래 재개된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일 초강세였던 카드관련주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1.50포인트 오른 75.00로 마감했다.

한때 72.80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