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전, 달러/엔 영향권 1,331.4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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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환율이 엔화 환율의 영향권내에서 여전히 묶여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 마감가 1,324.30원보다 7.10원 오른 1,331.40원에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은 달러/엔이 124엔대로 오르자 개장 직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 지난 12일 이래 다시 1,330원을 쉽게 뚫고 올라선 뒤 달러/엔 환율이 오름폭을 넓히자 은행권에서 달러되사기 등에 나서 한때 1,332.70원까지 올랐다.
이후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1,331∼1,332원대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시장거래자들은 달러/엔 움직임만 바라보면서 거래를 하고 있다. 지난주말 엿새만에 상승으로 돌아선 환율은 그 여파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달러사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후에도 달러/엔 환율을 바라보면서 1,330원대에 안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330원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면서 "엔화 움직임에 따라 한두차례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 1,330∼1,334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을 보되 그다지 거래폭이 크지 않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락보다는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레이다 기지를 폭격, 중동지역에 전운이 돈다는 소식으로 한때 지난주말 뉴욕장보다 1엔이상 오른 124.81엔까지 올라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일본 거래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세가 누그러져 현재 124.50∼124.60엔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역외세력은 홍콩, 싱가폴 거래자들의 부활절 연휴로 거의 거래가 없는 가운데 소규모로 달러사자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업체들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액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와 ''달러사자''심리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국내 증시에 대규모로 유입된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은 오전중 거의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달러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 마감가 1,324.30원보다 7.10원 오른 1,331.40원에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은 달러/엔이 124엔대로 오르자 개장 직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 지난 12일 이래 다시 1,330원을 쉽게 뚫고 올라선 뒤 달러/엔 환율이 오름폭을 넓히자 은행권에서 달러되사기 등에 나서 한때 1,332.70원까지 올랐다.
이후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1,331∼1,332원대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시장거래자들은 달러/엔 움직임만 바라보면서 거래를 하고 있다. 지난주말 엿새만에 상승으로 돌아선 환율은 그 여파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달러사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후에도 달러/엔 환율을 바라보면서 1,330원대에 안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330원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면서 "엔화 움직임에 따라 한두차례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 1,330∼1,334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을 보되 그다지 거래폭이 크지 않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락보다는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레이다 기지를 폭격, 중동지역에 전운이 돈다는 소식으로 한때 지난주말 뉴욕장보다 1엔이상 오른 124.81엔까지 올라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일본 거래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세가 누그러져 현재 124.50∼124.60엔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역외세력은 홍콩, 싱가폴 거래자들의 부활절 연휴로 거의 거래가 없는 가운데 소규모로 달러사자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업체들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액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와 ''달러사자''심리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국내 증시에 대규모로 유입된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은 오전중 거의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달러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