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담합과 임의조제 등 의료기관 및 약국의 불법행위를 집중 감시하는 "의약분업 특별감시단"이 이달중 가동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의약분업 정착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시.도 부지사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특별 감시단은 의약관련 면허소지자 중심으로 시민.소비자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1백명의 감시요원으로 구성된다.

각 감시요원은 담합 의혹 소지가 높은 의료기관과 약국을 맡아 밀착 조사한 뒤 적발결과를 심사평가원에 통보하게 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