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전주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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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빔밥이 세계인의 입맛을 돋울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외국인과 신세대의 입맛에 맞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 형태로 개발된 것이다.
30여가지가 들어가는 재료를 콩나물과 표고버섯 무채 도라지 등 7가지로 표준화했다.
고유비법으로 조리된 재료를 고추장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진공으로 포장했기 때문에 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해 수출에도 성공하게 됐다고 한다.
전주시의 의뢰를 받아 2년여만에 한국식품개발원이 최근 개발을 끝낸 전주비빔밥은 특허등록을 마치자 벌써부터 국내외의 주문이 몰려든다는 소식이다.
1일부터 새마을호 열차에 납품되고 있으며 유명 호텔과 항공사의 기내식으로도 공급된다.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맛고을 전주의 비빔밥이 유명하게 된데는 나름대로 각별한 이유가 있다.
주재료인 콩나물이 연하고 고소해 그 질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주의 각종 요리에는 콩나물이 어김없이 들어가는데 애주가들이 즐겨 먹는 콩나물국밥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전주비빔밥은 인근 순창의 빼어난 고추장 맛과 평야지대의 질좋은 농산물이 더해져 명성을 떨치게 됐다.
비빔밥이 언제 어디에서 유래됐는지는 확실치 않다.
문헌상으로는 1800년대 말엽의 ''시의전서''가 골동반(汨董飯)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언급하고 있다.
골동반은 이미 지어놓은 밥에다 여러가지 찬을 섞어서 한데 비빈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빔밥에는 궁중음식설 농번기음식설 동학혁명설 제사음복설 등 여러 설이 있는데 궁중요리로 점심 때 가볍게 든 식사라는 것이 유력하다.
비빔밥의 유래가 어떻든 결국 비빔밥은 여러가지 나물을 비벼 먹는 것으로 지방마다 특산농산물을 사용해 발전해 왔다.
그중에서도 전주 진주 해주 등지에서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우리 고유음식으로는 김치와 불고기가 세계인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알프스 융프라우 정상 휴게소의 가장 인기있는 음식이 한국 ''사발면''인데 전주비빔밥이 메뉴에 추가될 날을 기다려 본다.
외국인과 신세대의 입맛에 맞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 형태로 개발된 것이다.
30여가지가 들어가는 재료를 콩나물과 표고버섯 무채 도라지 등 7가지로 표준화했다.
고유비법으로 조리된 재료를 고추장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진공으로 포장했기 때문에 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해 수출에도 성공하게 됐다고 한다.
전주시의 의뢰를 받아 2년여만에 한국식품개발원이 최근 개발을 끝낸 전주비빔밥은 특허등록을 마치자 벌써부터 국내외의 주문이 몰려든다는 소식이다.
1일부터 새마을호 열차에 납품되고 있으며 유명 호텔과 항공사의 기내식으로도 공급된다.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맛고을 전주의 비빔밥이 유명하게 된데는 나름대로 각별한 이유가 있다.
주재료인 콩나물이 연하고 고소해 그 질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주의 각종 요리에는 콩나물이 어김없이 들어가는데 애주가들이 즐겨 먹는 콩나물국밥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전주비빔밥은 인근 순창의 빼어난 고추장 맛과 평야지대의 질좋은 농산물이 더해져 명성을 떨치게 됐다.
비빔밥이 언제 어디에서 유래됐는지는 확실치 않다.
문헌상으로는 1800년대 말엽의 ''시의전서''가 골동반(汨董飯)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언급하고 있다.
골동반은 이미 지어놓은 밥에다 여러가지 찬을 섞어서 한데 비빈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빔밥에는 궁중음식설 농번기음식설 동학혁명설 제사음복설 등 여러 설이 있는데 궁중요리로 점심 때 가볍게 든 식사라는 것이 유력하다.
비빔밥의 유래가 어떻든 결국 비빔밥은 여러가지 나물을 비벼 먹는 것으로 지방마다 특산농산물을 사용해 발전해 왔다.
그중에서도 전주 진주 해주 등지에서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우리 고유음식으로는 김치와 불고기가 세계인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알프스 융프라우 정상 휴게소의 가장 인기있는 음식이 한국 ''사발면''인데 전주비빔밥이 메뉴에 추가될 날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