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야기 그림"전이 13~29일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린다.

회화라는 전통적인 매체안에 새로운 사고와 시각을 담아내는 작품들만 모은 기획전이다.

김두진 박은영 박현정 서은애 정세라 홍경택 등 22명의 작가가 일상 소통 동성애 여성 환경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출품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발굴한 작가들이다.

동성애자인 김두진씨는 자신을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으로 상정하고 지구에 적응하지 못해 "떠남"을 상상하는 자신의 정신상태를 묘사한 작품을 내놨다.

김성민씨는 남성의 몸통과 성기가 강조된 3인상을 통해 이 시대 남성의 성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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