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 IT(정보기술)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 한햇동안 모두 3백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민.관 합동기구인 정보통신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위원장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통부는 우선 이달말께 중동지역에 SI(시스템통합)분야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하반기에는 2억2천만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증 사업 수주지원 등을 위해 중남미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였다.

정통부는 또 올 상반기중 2백억원 규모의 IT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유망 수출 벤처기업에 지원하고 중소 IT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에 25억2천만원,해외 IT지원센터 설치에 65억원,해외진출 종합안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1억5천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우크라이나 통신망 현대화사업 등 4개 사업에 1억6천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등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 유망 진출국가를 선정해 국내 업계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