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풍산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한기평은 11일 "풍산이 양호한 수익성과 현금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고 그동안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현지법인 PMX사도 1999년부터 흑자전환된 이후 실적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등급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풍산 관계자는 "지난 1·4분기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정도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인상분과 환율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가량 늘어난 2천2백90억원으로 가집계됐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