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 업체인 한국후지제록스(주)가 소프트웨어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11일 한국후지제록스는 종이와 전자문서 통합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다큐웍스''와 문서 공유용 소프트웨어인 ''다큐셰어''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문서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2종을 추가로 선보여 종합다큐먼트 회사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다큐웍스는 스캔된 종이문서를 이미지가 아닌 문자로 인식,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파워포인트와 엑셀 등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한글문서를 ''.xdw''라는 하나의 파일로 저장해 관리할 수 있다.

다큐셰어는 이 파일을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두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고속스캐너와 프린터 기능을 합친 복합기기가 있어야 한다.

한국후지제록스는 미국 제록스의 일본법인인 후지제록스가 1백% 출자한 회사다.

최근에는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를 합친 복합기기를 집중 판매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2천5백억원.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