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에서 종합지수는 지난 한주간 0.65% 하락, 10일 현재 842.13에 머물렀다.

그러나 개헌론을 주장하는 의원들은 주가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 개헌론 관련주 =지난 한주는 여야 중진들이 잇따라 개헌론을 제기하면서 관련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개헌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9.66% 올랐고, 김근태 최고위원도 10.40% 상승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덕룡 의원이 50% 급등했고, 이부영 부총재와 박근혜 부총재도 각각 23.29%, 15.75% 올랐다.

그러나 여야 중진에게 "개헌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던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11.1% 하락하는 대조를 보였다.

◇ 관심주 =이회창 총재가 1위자리를 고수했다.

이 총재와 김대중 대통령주는 한주내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으며, 김 대통령이 한때 수위를 되찾기도 했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 일본 보수파 정치인들에게 항의서한을 보낸 민주당 장성민 의원은 10%, 교과서 재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방일한 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은 43.43% 급등했다.

반면 이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비난을 받아온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10.21% 떨어졌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