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재래시장 쇼핑몰들의 문화 이벤트가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타 밀리오레 메사 등 동·남대문 패션몰들은 아이디어 경매행사와 콘서트,아동학대 반대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두타는 전속모델 10명과 인디 록밴드 ''고스락''을 경매에 올려 이들에게 하룻동안 경매낙찰자의 쇼핑도우미 역할을 하도록 하는 ''쇼핑가이 경매'' 행사를 14일 개최한다.

명동 밀리오레는 오는 12일 1층 특설무대에서 한국통신프리텔과 공동으로 ''드라마하우스 오픈 이벤트''라는 행사를 연다.

남대문 쇼핑몰 메사는 자체 운영중인 콘서트홀 ''팝콘''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콘서트'', 인기가수 에머럴드 캐슬의 ''다큐 콘서트'' 등을 개최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