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코스닥 2000년 실적] 심텍등 27社 영업益 내고도 적자
심텍의 경우 지난해 1백2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가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손실 3백22억원,재고자산평가손 1백30억원이 발생,2백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천7백1억원의 영업 흑자를 낸 아시아나항공은 유가인상 등에 따른 외환차손이 1천9백40억원,이자비용이 1천9백8억원에 달해 1천5백60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컴은 누적된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낸 게 순손실(2백3억원)의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합병한 관계사 한컴정보기술의 부채를 손실로 처리하면서 2백7억원의 영업권감액손실을 봤다.
이와는 반대로 씨티아이반도체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하이텔 등 11개 업체(벤처 4개,일반 7개)는 장사에선 밑졌지만 주식 투자수익 등에 힘입어 흑자를 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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