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유휴시설이 된 김포공항의 국제선 1,2청사와 화물청사에 대한 향후 활용방안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3일 김포공항의 약 70%에 해당하는 국제선 2청사와 화물청사가 이르면 이달내로 도심공항터미널과 부대 상업시설 등으로 용도가 변경되고 국제선 1청사는 올 11월부터 국내선 청사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국제선 2청사의 부대 상업시설에는 전문상가와 영화관 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화물청사는 국내와 국제청사로 나눠 국내선 화물청사는 현재와 같이 사용하고 국제선 화물청사는 도심항공화물터미널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국내선 청사는 상업시설과 공항시설로 전용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