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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17만6,500원까지 밀려…외국인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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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주가가 17만6,500원까지 밀려 지난 99년 11월 11일 장중저가였던 17만6,000원이 위태로워졌다.

    SK텔레콤은 2일 오후 1시 현재 17만7,500원에 거래, 지난 금요일보다 5,500원, 3.01% 하락했다. 거래량은 15만7,000주, 거래대금은 279억원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1만5,000주, 28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거래소와 코스닥 통신주 중 유일하게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정오를 넘기면서 17개월중 최저치였던 17만8,000원선을 내주고 말았다. 낮 12시 18분쯤 17만7,500원을 기록하더니 이후 곧바로 17만6,500원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7만7,000원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이날 SK텔레콤 주가의 하락에 대해 증시관계자들은 주식 해외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세계적인 통신주 약세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한 그동안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른 통신주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도 주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9년 11월 9일 종가기준으로 16만4,900원을 기록했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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