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강국 한국이 안방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1일 전주 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01년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계주에서 은메달 1개,남자 1천m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은메달 2개,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5백m에서 우승한 중국의 리자준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68점)을 차지했고 3천m 우승자 오노는 종합 2위(63점)에 올랐다.

한국 여자팀은 3천m 계주에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개인 종목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해야만 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