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발전소 전기부 이승범(34)사원은 "1인2자격 갖기 사업은 나태해져 가는 자신에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자극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 입사후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벗어나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었던 이씨는 1인2자격 갖기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휴일도 잊고 밤샘공부를 한 결과 지난해 전기·소방전기기사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씨는 "애들과 함께 휴일에 나들이 한번 못한 게 마음이 아프다"며 "그렇지만 떳떳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히 의욕을 북돋워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씨의 올해 목표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