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닥등록 온라인 교육업체인 코네스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을 거절당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30일 코네스 관계자는 "이태석 대표이사가 약 110억원의 가지급금이 유용한 점이 지적돼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네스는 지난해에는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검토의견을 받았다

코네스는 사흘간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같은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 오후 1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 11.63% 빠진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네스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견거절 책임을 물어 대표이사를 이준희 전무이사로 교체했다.

코네스는 지난해 매출액 238억에 순손실 40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지급금으로 인한 대손충당금은 58억원 설정했다.

이 관계자는 "회계법인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31일로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전환사채(CB)와 관련 그는 "CB를 인수한 홍콩계 펀드인 로터스에서 추가 출자 등으로 M&A 의사를 밝혀 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