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 건물이 에너지 자립형으로 완전 탈바꿈했다.

환경연합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건물(연면적 5백94㎡)을 에너지 자립형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완료해 다음달 2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차원에서 에너지 자립형 건물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건물에는 ''환경센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환경센터는 각계 인사 1만여명이 기탁한 20억원의 성금으로 지어졌다.

환경센터 지붕에는 15㎾ 규모의 태양전지판이 설치돼 있으며 그 뒤에는 1㎾ 용량의 풍력발전용 바람개비가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