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강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 하락의 악재를 딛고 개장초부터 오름세를 보여 꾸준히 530선을 바라보고 올랐으나 1,330원대까지 급등한 달러/원 환율악재로 오름폭을 줄였다.

개장가보다 아래로 내려서는 등 환율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가 했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 있다.

종합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2.84포인트, 0.54% 오른 526.6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환율이나 금리 등의 움직임이 크지만 실질적으로 제한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시장관계자의 설명이다.

거래주체별로 개인이 71억원으로 순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0억이상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 삼성SDI, 삼성증권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등 342개로 내린종목 419개보다 적다.

대우증권 이영원 연구위원은 "환율, 금리 등의 영향이 실질적으로 제한되고 있는 반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닛케이지수 급등과 마이크론 실적에 대한 긍정적 인식 등도 투자심리 위축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