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유통수익률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8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6%포인트나 오른 연5.88%에 마감됐다.

신용등급이 AA-인 회사채(3년만기)유통수익률은 0.14%포인트 상승한 연7.31%,BBB- 등급은 0.13%포인트 오른 연 12.09%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최대 변수였다.

미국의 향후 경기동향을 짚어볼 수 있는 이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경기호전으로 금리가 상승기조를 탈 것이란 전망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채권 유통수익률도 덩달아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한때 연 5.93% 까지 치솟았다.

채권 시장 관계자는 "당분간 유통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일 수 있겠으나 증시침체로 채권에 대한 자금 수요가 여전히 많아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