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SI(시스템통합)업체 쌍용정보통신이 IMT-2000 무선망 설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통신의 IMT-2000 추진사업체인 ''KT아이컴''의 IMT-2000 무선망 구축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지역별로 무선 전파 측정 및 분석을 통해 통신기지국의 최적 위치를 선정하게 된다.

쌍용정보통신은 또 통신망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도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그동안 자체 개발한 무선망 설계 기술을 활용해 무선호출, TRS, PCS 등 국내 무선통신만 설계 프로젝트의 90% 이상을 수행해왔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