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균 이니시스(www.inicis.com) 대표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전자결제"라는 개념을 확산시키고 대중화에 기여한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권사장은 경북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고 전자결제와 밀접한 인터넷보안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자연스럽게 전자결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고 이니시스를 통해 전자결제업종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권사장의 이니시스는 암호화 기술,데이터 보호기술,전자서명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전자결제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업시작 2년여만에 한국정보통신 데이콤같은 대기업들을 제치고 국내 인터넷 전자결제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자결제 솔루션에서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벤처기업이 된 것이다.

이니시스의 주요 서비스는 "이니페이(Inipay)"라는 전자지불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자결제서비스이다.

이니시스 전자지불시스템은 최고수준의 보안성과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한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신용카드는 물론 실시간 계좌이체, 몬덱스 전자화폐,사이버 전용의 버추얼카드,캐시백 포인트,증권계좌등의 지불 수단으로 많이 애용되는등 서비스의 질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내 2천5백여개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용되고 있을 만큼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지불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니시스의 전자결제서비스는 인터넷쇼핑몰외에도 인터넷빌링,온라인을 이용한 기업간 상거래(B2B),소액 콘텐츠와 같은 정보이용에 대한 전자결제,티켓예매,공과금납부등 적용범위가 아주 넓다.

권사장은 "전자결제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요소는 보안"이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이니시스의 경우 확실한 보안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앞서가는 전자결제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권사장에 따르면 외국산 솔루션을 구입 운영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상황에서 이니시스의 경우엔 토종기술을 개발,자기 기술로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에 차후의 응용기술 개발에서는 가볍게 뛰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기술 기반이 확고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성공하기 힘든 곳이 바로 전자결제 솔루션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니시스는 인터넷 지불결제만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으로서 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장점을 자랑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창의력과 적용 능력 및 사업 추진을위한 의사결정의 신속성등 여러 측면에서 "벤처만의 장점"을 발전시켜나간다는게 권사장의 경영관리전략이다.

권사장은 전자결제솔루션 부문에서 최강의 벤처가 되기 위해 장기비전을 제시해 놓고 있다.

전자지불서비스 부분에서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앞으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초일류 벤처"로 거듭 나지 않으면 후퇴한다는게 권사장의 지적이다.

이니시스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으로 있으며 수익구조를 극대화해 주주만족으로 이끈다는 전략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02)3430-5857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