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년 77세를 일기로 서거한 교황 요한 23세의 시신이 37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온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이탈리아 ANSA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16일교황청 지하묘지에서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시신을 이장하기 위해 임시로 관을 열어본 결과,요한 23세의 얼굴은 서거 당시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 이탈리아인 출신인 요한 23세(본명 안젤로 주세페 론칼리)는 40년간 재위하면서 가톨릭 교회 근세사에 큰 전기를 마련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했으며 가톨릭 교회와유대교의 화해를 위해 기초를 다지는등 큰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