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인도질주 퀵서비스 오토바이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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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근처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인데 하루 평균 두 번 외출한다.
그때마다 긴장하게 된다.
회사 밖을 나서자마자 오토바이 배송서비스(일명 퀵서비스) 아저씨들이 차도가 아닌 인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차도의 자동차들처럼 한 방향으로만 달리면 그나마 피하기가 편할 텐데 앞뒤에서 갑자기 지나가기 때문에 위험을 느낄 때가 많다.
지난 겨울에는 이런 위험이 특히 심했다.
눈이 내리는 날 브레이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오토바이가 바로 코앞에서 멈춰선 일이 있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멍하게 서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그냥 가버렸다.
그날은 오후내내 놀란 마음에 일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나도 물론 긴급하게 문서를 받거나 보낼 때 빠르고 편리한 퀵서비스를 가끔 이용한다.
그래서 급하게 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퀵서비스 아저씨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토바이가 인도로 다니는 것은 보행자들에게 커다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차도를 이용해 줬으면 한다.
daewooin@daewoo.dwc.co.kr
그때마다 긴장하게 된다.
회사 밖을 나서자마자 오토바이 배송서비스(일명 퀵서비스) 아저씨들이 차도가 아닌 인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차도의 자동차들처럼 한 방향으로만 달리면 그나마 피하기가 편할 텐데 앞뒤에서 갑자기 지나가기 때문에 위험을 느낄 때가 많다.
지난 겨울에는 이런 위험이 특히 심했다.
눈이 내리는 날 브레이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오토바이가 바로 코앞에서 멈춰선 일이 있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멍하게 서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그냥 가버렸다.
그날은 오후내내 놀란 마음에 일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나도 물론 긴급하게 문서를 받거나 보낼 때 빠르고 편리한 퀵서비스를 가끔 이용한다.
그래서 급하게 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퀵서비스 아저씨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토바이가 인도로 다니는 것은 보행자들에게 커다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차도를 이용해 줬으면 한다.
daewooin@daewoo.dw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