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1일 "한.미 미사일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난 1월26일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 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6~27일 파리에서 열리는 MTCR 특별회의에서 가입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TCR은 핵무기 운반이 가능한 사정거리 3백 ,탑재중량 5백 이상의 미사일에 대한 수출 및 기술이전을 금지하는 국제통제체제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3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한국이 MTCR에 가입하면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의심받지 않고도 우주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받을수 있다는게 외교통상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MTCR 회원국들이 우리 가입에 동의하고 있는 데다 미국이 가입을 지지하고 있어 이번 특별회의에서 가입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