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민관합동으로 1,700억원 규모의 IT전문투자조합을 결성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코스닥시장 장기침체와 경기둔화로 정보통신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1,700억원 규모의 IT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20일 발표했다.

IT전문투자조합에는 기존 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중 경영성적이 우수한 7개사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 조합을 결성하며 정부는 각 조합당 100억원씩 모두 700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1,000억원은 민간부문에서 조달하게 된다.

정통부는 3월말 공모를 거쳐 4월께 업무집행조합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투자자금은 엄무집행조합원 선정이 끝나고 조합결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