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감사의견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신동방과 자본 전액 잠식 상태에 빠진 맥슨텔레콤이 관리종목에 지정될 예정이라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신동방의 경우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부적정'' 판정을 받음에 따라 유가증권 상장규정에 의거,사업보고서 제출일 다음날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신동방의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측은 "신동방이 경상손실 1천2백91억원 등 각종 수치 작성에 불확실성이 내포됐을 뿐만 아니라 재무제표 작성에 전제된 계속기업가정의 타당성이 결여돼 감사의견을 ''부적정''으로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