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14일 "김대중 대통령을 내일이라도 만나뵙고 일본 교과서왜곡문제 등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1주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 기자들과 만나 "일본 지도층에서도 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명예총재는 또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언제든지 필요한 일이 있으면 만날 것이며 논산문제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15일 이 최고위원과, 16일께는 김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