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소리(KBS2 오후 9시50분)=영창대군 처리문제로 고심하던 광해군은 영창대군의 목숨은 살려두되 폐서인으로 내칠 것을 명한다.

또 이달은 앞날을 기약하라는 유언을 허균에게 남기고 죽는다.

이에 허균은 이이첨을 찾아가 거짓 충성을 맹세한다.

허균을 시험하려는 이이첨은 영창대군을 죽이는데 앞장서라고 말한다.

결국 허균은 광해군을 찾아가 영창대군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10분)= ''은닉 재산을 찾아라! 경제 탐정 24시''.

부실 책임자들의 재산 은닉 수법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교묘해진다.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근로자들과 애꿎은 서민들뿐.

막대한 부실을 초래하고 뻔뻔하게 재산을 숨긴 부실금융기관이나 일부 기업 대주주 등으로부터 서민들의 피땀어린 재산을 찾아주는 예금보험공사 사람들의 24시를 밀착취재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SBS 오후 7시10분)=얼마전 다리가 아파 정형외과를 찾은 이미경(가명)씨는 엉뚱하게도 뱃속에 치아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게다가 뱃속에서 한 움큼의 머리카락까지 자라고 있다는 것.

그녀의 병명은 난소 기형증.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만들어질 때 세포분열이 잘못돼 뱃속에 치아와 머리카락 세포가 그냥 남아있었던 것이다.

졸지에 산부인과에서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이씨의 황당한 사연을 소개한다.

□엘리의 야생탐험(EBS 오후 4시5분)=부탄으로 여행을 가게 된 엘리는 두루미의 춤을 볼 수 있다는 꿈에 부푼다.

그러나 부탄이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입국자의 수를 제한해 가족 가운데 단 두 사람만 부탄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엘리와 데비 중 누가 가는가의 문제로 일대 접전이 벌어진다.

결국 데비는 거짓말을 하고 엘리 대신 부탄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