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3월 둘째 일요일인 지난 11일 하루 도서 매출액 6억1천1백만원을 넘어 서점업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날 판매된 도서는 총 6만8백73권으로 1t 트럭 43대 분량이다.

한권씩 쌓을 경우 1천2백17m로 63빌딩(2백49m)의 5배에 달한다.

지난해 하루 평균 매출액(약 2억5천만원)에 비해서도 두배 이상 늘어났다.

매출액 집계는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 본점을 비롯해 성남 대전 대구점을 합친 것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매년 3월 둘째주 일요일의 매출액이 가장 많은데 올해는 특히 손님이 더 몰렸다"고 말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