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박은주 <김영사 사장> .. '내가 본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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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진섭 < 야후코리아 사장 >
박은주 김영사 사장은 특별한 사람이다.
전문 경영인을 키우는 토양이 척박한 한국의 기업풍토에서, 그것도 성차별 문화(?)가 드센 한국적 유교 사회에서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자리까지 올랐기에 그렇다.
박 사장의 비즈니스 감각은 정평이 나 있다.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제조기란 별명이 말해 주듯 출판에 관한 한 시장을 읽는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
조그마한 김영사를 매출 1백억원대의 단행본 출판사로 만들어 낸 것은 영세한 주먹구구식 출판계 경영을 탈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일 것이다.
오늘의 김영사 출판부문은 박 사장이 자리를 비운다 해도 문제없이 돌아갈 정도로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다.
박 사장은 알려진 마당발 경영인이다.
활동범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어서 사회 각 부문에 걸쳐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비즈니스세계를 열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분야에까지 뛰어 들어 동분서주하고 있으니 그녀의 끝간데 없는 지적 욕구만큼 활동범위가 닿아 있는 듯하다.
입사초기 여성으로서 느꼈을 핸디캡이 이제는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될만큼 남자로서 부러울 정도가 되어 버렸다.
박 사장의 결단력과 모험심 또한 남자들을 민망하게 할 정도다.
김영사가 한창 잘 나가던 무렵 그는 디지털시대를 예견하고 훌쩍 뉴욕으로 인터넷 공부를 하러 떠나버렸다.
정상의 자리에서 2년이나 자리를 비울 수 있었던 것은 시스템과 직원들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겠지만 아무나 내릴 수 없는 결단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요즘 박 사장의 머리속은 온통 정신문화와 디지털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
인터넷이 몰고 올 변화와 우리 민족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 문화가 그녀의 화두들이다.
디지털 시대에서 출판인으로서 사명과 디지털 문화의 정립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박 사장은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비즈니스의 세계와 순수한 문화의 창조라는 상반된 두 세계를 조화롭게 이끌어 가는 야누스적인(?) 경영인이 아닐까...
박은주 김영사 사장은 특별한 사람이다.
전문 경영인을 키우는 토양이 척박한 한국의 기업풍토에서, 그것도 성차별 문화(?)가 드센 한국적 유교 사회에서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자리까지 올랐기에 그렇다.
박 사장의 비즈니스 감각은 정평이 나 있다.
출판계의 베스트셀러 제조기란 별명이 말해 주듯 출판에 관한 한 시장을 읽는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
조그마한 김영사를 매출 1백억원대의 단행본 출판사로 만들어 낸 것은 영세한 주먹구구식 출판계 경영을 탈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일 것이다.
오늘의 김영사 출판부문은 박 사장이 자리를 비운다 해도 문제없이 돌아갈 정도로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다.
박 사장은 알려진 마당발 경영인이다.
활동범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어서 사회 각 부문에 걸쳐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비즈니스세계를 열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분야에까지 뛰어 들어 동분서주하고 있으니 그녀의 끝간데 없는 지적 욕구만큼 활동범위가 닿아 있는 듯하다.
입사초기 여성으로서 느꼈을 핸디캡이 이제는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될만큼 남자로서 부러울 정도가 되어 버렸다.
박 사장의 결단력과 모험심 또한 남자들을 민망하게 할 정도다.
김영사가 한창 잘 나가던 무렵 그는 디지털시대를 예견하고 훌쩍 뉴욕으로 인터넷 공부를 하러 떠나버렸다.
정상의 자리에서 2년이나 자리를 비울 수 있었던 것은 시스템과 직원들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겠지만 아무나 내릴 수 없는 결단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요즘 박 사장의 머리속은 온통 정신문화와 디지털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
인터넷이 몰고 올 변화와 우리 민족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 문화가 그녀의 화두들이다.
디지털 시대에서 출판인으로서 사명과 디지털 문화의 정립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박 사장은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비즈니스의 세계와 순수한 문화의 창조라는 상반된 두 세계를 조화롭게 이끌어 가는 야누스적인(?) 경영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