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당 심각한 내분...分黨위기 .. 金대표 신임안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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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당이 오는 23일 김윤환 대표의 신임을 묻기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심각한 내분에 휩싸여 있다.
특히 상당수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 신임안이 통과될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분당(分黨)의 위기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2여(與)와의 연정 반대파인 이기택 신상우 김동주 허화평 장기표 김상현 최고위원과 조익환 중앙위의장등 7명은 9일 자신들을 공동대표로 하는 ''김윤환 대표 퇴진 추진위원회'' 결성에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12일 대국민 담화성격의 기자회견을 열어 김 대표 퇴진의 당위성을 알리고 민국당 활성화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장기표 최고위원은 "만약 김 대표 불신임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나를 포함해 그동안 탈당하고 싶어도 명분이 없어 탈당하지 못한 많은 최고위원들의 탈당이 잇따를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반면 연정 찬성파인 윤원중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은 "연정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도 김 대표 퇴진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이 제각각"이라며 대안부재론을 펼친 뒤 전당대회 승리를 자신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특히 상당수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 신임안이 통과될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분당(分黨)의 위기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2여(與)와의 연정 반대파인 이기택 신상우 김동주 허화평 장기표 김상현 최고위원과 조익환 중앙위의장등 7명은 9일 자신들을 공동대표로 하는 ''김윤환 대표 퇴진 추진위원회'' 결성에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12일 대국민 담화성격의 기자회견을 열어 김 대표 퇴진의 당위성을 알리고 민국당 활성화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장기표 최고위원은 "만약 김 대표 불신임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나를 포함해 그동안 탈당하고 싶어도 명분이 없어 탈당하지 못한 많은 최고위원들의 탈당이 잇따를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반면 연정 찬성파인 윤원중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은 "연정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도 김 대표 퇴진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이 제각각"이라며 대안부재론을 펼친 뒤 전당대회 승리를 자신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