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툰(EBS 오후 9시)=직접 월남전에 참여했던 올리버 스톤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다.

올리버 스톤은 ''플래툰'' ''7월4일생'' ''하늘과 땅''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3부작을 통해 베트남전과 미국현대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그대로 드러냈다.

주인공 크리스는 예일대를 졸업한후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감독 자신의 모습이기도하다.

찰리 신,톰 베린저 주연.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대학생 크리스는 새로운 인생에 대한 호기심으로 월남전에 자원입대한다.

그러나 전쟁터는 그가 생각했던 배움터도 훈련장도 아닌 처절한 생존의 현장일 뿐이다.

그의 소대에서는 잔인하기로 소문난 반즈 상사와 전우애를 소중히 여기는 엘리어스간에 충돌이 잦다.

어느날 마을정찰을 나가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반즈는 엘리어스와 주먹다짐을 벌인다.

적과 교전후 헬기로 퇴각하던 반즈는 엘리어스가 타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헬기를 철수시켜 엘리어스를 죽게 만든다.

크리스는 격렬하게 반즈에 대항해보지만...

□화소도(KBS2 오후 10시40분)=성룡 유덕화 홍금보 양가휘 등 홍콩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죽음의 수용소인 ''화소도''를 배경으로 경찰 고위간부의 음모를 파헤친 액션물이다.

감독 주연평.

홍콩경찰학교 출신의 인터폴 황위(양가휘)는 애인 아방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옛 스승인 송 서장의 부탁으로 경찰내 고위간부의 비리사건을 맡게 된다.

송 서장이 암살되는 것을 목격한 황위는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범인은 이미 기록상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교도소내부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폭력범으로 가장해 죽음의 수용군도인 ''화소도''로 잠입하는 황위.한편 죽어 가는 애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폭력조직과의 대결도 불사하던 아룡(성룡)은 조직두목인 강주(유덕화)의 동생을 죽인 대가로 화소도에 수감된다.

동생의 죽음에 대해 복수하려는 강주와 아들을 그리워하며 수차례나 탈옥을 기도하는 아걸(홍금보)등으로 화소도는 긴장에 휩싸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