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행정고시를 준비중이던 동훈은 우연한 기회로 재벌집 딸 세영을 만난다.

동훈이 행정고시를 통과하자 결혼한 두사람.

카드값이 많이 나온다고 세영은 불만을 토로하고 처가에선 가난한 동훈이 세영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데….

□MBC 스페셜(MBC 오후 11시5분)=''승부-42.195㎞를 달리는 사람들''

지난 4일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눈보라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쯤 여의나루에는 반바지에 반팔 티를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아마추어마라톤대회인 서울마라톤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사람들.

왕복 42.195㎞를 완주하기 위해 여의도에 모인 1만3천명의 사람들을 만나본다.

□혼자 떠나는 세계여행(EBS 오후 9시55분)=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캄보디아.

1970년대 폴 포트가 정권을 잡으면서 고등교육을 받은 국민 대다수가 학살당하고 나머지는 추방당했다.

이는 민족의 창조력과 국가기술에 큰 타격을 주었다.

아직까지도 대량 학살 시대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캄보디아인들.

최근 들어 쓰라린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는 그들을 찾아간다.

□산부인과(SBS 오후 10시55분)=정연(황신혜)과 혜석(방은진)은 서로 친구 사이로 산부인과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연은 밤낮으로 아기 받는 일과 아기 지우는 일에 이력이 난 유부녀 의사.

반면 혜석은 여성보다는 모성을 소중히 여기는 감성적인 독신녀이다.

모처럼 성공한 시험관 쌍둥이 아기의 탄생을 앞두고 기뻐하는 정연과 혜석.

하지만 애가 뒤바뀌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