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8일 의료정보화 솔루션 업체 비트컴퓨터가 올해 소프트웨어온라인대여(ASP)사업 착수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비트컴퓨터가 지난해 하반기 제조원가율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저마진을 감수한 출혈 매출로 제품 제조원가율이 전년 66% 에서 94% 로 증가, 매출 총이익률이 전년대비 11.3% 포인트 감소했다는 것.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7.3억원, 순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비트컴퓨터는 올해 의료정보관련 솔류션 매출을 ASP방식으로 전환, 원가율을 크게 낮추고 순이익을 전년 대비 119% 많은 32억원 가까이 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금창출사업인 비트교육센타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310.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적정주가 6,200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