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들의 인력채용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맨파워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6일 인터넷 취업포털사이트인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올봄 외국계 기업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IT분야의 채용인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한국유니시스, 한국IBM 등 외국계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은 인력을 수시로 채용한다는 것이 특징.

구직자들은 각사의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외국계 기업의 지원서류는 대부분 영어로 작성해야 하며 영어회화 능력도 입사의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유니레버코리아 =세계 최대의 생활용품 및 식품생산업체.

광고.홍보 인사 화학관련 분야의 정규직 사원과 해외영업을 담당할 인턴사원 등 10여명을 뽑는다.

광고.홍보 부문에 지원하려면 대졸 이상의 학력과 2년 이상 관련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인사 부문의 경우도 2년 이상의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

화학관련 분야는 화학 재료공학 고분자공학 전공자로 석사학위를 갖고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근무지는 대전.해외영업 사원은 상경계열을 전공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국.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우편 또는 이메일(soonhwak.kwon@unile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마감일은 3월16일.

◇ 한국EMC컴퓨터시스템즈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가 있는 데이터 저장장치 및 복구 솔루션 개발업체.

시스템 네트워크 등 시스템엔지니어 분야에서 근무할 대졸 경력사원 7명 가량을 모집한다.

IT전략기획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거나 3년 이상 유닉스 운영 경험이 있어야 한다.

국.영문 이력서를 이메일(Job-Korea@emc.com)로 접수해야 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 한국유니시스 =전산시스템 및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업체.

네트워크 영업과 네트워크 엔지니어 분야에서 근무할 정규직 경력사원 3명을 모집한다.

영업직은 5년 이상의 네트워크 관련 영업 경력이 있어야 한다.

엔지니어 부문은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과장급 사원과 3년 이상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대리급 사원을 뽑는다.

국문 또는 영문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career.korea@unisys.com)로 접수해야 한다.

마감은 3월16일.

◇ 한국IBM =한국IBM 소프트웨어연구소 한국어처리팀에서 IBM 번역기를 개발할 정규직 신입사원 1명을 모집한다.

대학에서 언어처리를 전공한 석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야 지원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smkim@kr.ibm.com)로 접수해야 한다.

마감일은 인력채용시까지로 가급적 빨리 접수해야 유리하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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