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1,272원으로 급등출발한 이후 1,270원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1,272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말이후 119엔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역외선물환(NDF) 환율도 1,275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환율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과 나스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면서 "밀어내기를 시도해 밀렸을 경우 NDF에서의 반응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레벨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68∼1,274원 사이에서 3원내외의 보합권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급상으론 소액 네고와 결제수요가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지난 2일보다 7원높은 1,272원에 거래를 시작, 1,270원까지 내려갔으나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