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550대의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70선이 붕괴됐다.

5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0포인트 급락세로 출발한 뒤 오전 9시14분 현재 554.99로 4.45포인트, 0.80%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약세 출발한 뒤 외국인 순매수로 69.65으로 0.10포인트 상승세로 반등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70선이 붕괴되며 출발한 뒤 69.41로 2.58포인트, 3.58%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순매도로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18만원선에 턱걸이 하고 있으나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이 상승하고 있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도 상승세를 보여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 통신주와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일본 등의 해외증시 불안과 함께 국내 고려산업개발 부도사태 등의 악재가 불거졌고 지난 주말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당분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선물시장의 동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 등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