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세 체납자동차 번호판 압류키로

서울시는 5일 자동차세 체납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15일부터 자동차세를 내지 않은 차량의 번호판 압류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말 현재 전체 등록 차량의 20%인 53만여대가 자동차세를 제때 내지 않아 체납액이 시세체납액(1조1332억원)의 30%인 3399억원에 달하는 등 재정확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체납차량의 효과적인 검색을 위해 각 자치구에 휴대용 무선검색시스템(PDA)을 지급했다.

시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체납여부가 확인돼 해당차량에 대해서는 곧바로 번호판을 떼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