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 리눅스 기반 보안전문 업체들이 공동으로 통합 보안솔루션 제품을 개발, 중소기업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안제국, 윈스테크넷, 리눅스시큐리티, 리눅스인터내셔널 등 보안업체 4사는 컨소시엄을 구성, 중소기업전용 통합 보안솔루션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통합보안솔루션에는 윈스테크넷의 침입탐지시스템 "스나이퍼", 리눅스시큐리티의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바이몬", 리눅스인터내셔널의 서버 및 하드웨어가 제공되며 보안제국은 이들 제품으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게 된다.

이 제품에는 정보보호시장의 차세대 핵심기술인 ESM(통합보안관리시스템)이 설치돼 방화벽과 침입탐지시스템의 연동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시스템 도입 후 리눅스 인터내셔널사의 교육센터에서 리눅스 교육과 보안교육이 무료로 제공되며 보안관제서비스사인 보안제국은 사후 관리지원 및 침해대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중소, 벤처기업의 경우 보안시스템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시스템 도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리눅스를 기반으로 통합보안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