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가 LA다저스의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박찬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다저타운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오전 3시5분 시작)에 출장한다.

박은 당초 오는 4일 뉴욕 메츠전에 출전,1~2이닝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한 제1선발 케빈 브라운의 등판일이 5일로 늦춰지면서 박이 제일 먼저 나서게 됐다.

박은 3일 경기서 30~40개 정도의 공을 뿌리며 실전감각을 익힌 뒤 로테이션에 맞춰 시즌 개막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