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컴퓨터 관련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컴퓨터 서적의 최대 장점은 실용성과 시의성.

자고 나면 달라지는 기술 때문에 금방금방 새로운 교재가 나온다.

새 책이 나오는 주기가 빠른 만큼 수요도 끊임없다.

아직 컴맹인 독자가 많아 초보자용 가이드북 또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분야의 터줏대감인 영진닷컴의 "할 수 있다!"시리즈는 3백50만부나 팔렸다.

지난해 서점가에서 최고 판매액을 기록한 책도 컴퓨터 관련서였다.

교보문고가 1년간 도서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컴퓨터 분야의 판매액 점유율은 10.7%로 1위였다.

판매권수나 판매액수의 신장률도 각각 13.5%와 21.2%로 수위였다.

올들어 독자들이 제일 많이 찾는 책은 포토샵 6.0 실무에서 활용까지를 상세하게 안내한 "포토샵 6&웹디자인"(김남권 지음,영진닷컴,2만3천원).

이 책은 포토샵 6.0의 새로운 기능과 활용방법,웹 이미지 제작부터 홈페이지 만들기,이미지레디,웹 애니메이션 활용방법까지를 안내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HTML&Java Script 사전"(영진닷컴,2만2천원)과 "만지면 커지는 FLASH 5 웹 애니메이션"(최주영 외 지음,이비컴,2만5천원),"PC진단 해결 무작정 따라하기"(이순원 지음,길벗,2만5천원),"컴퓨터 기본 활용 쉽게 배우기"(박현수 외 지음,영진닷컴,1만5천원)등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밖에 "포토샵 6 그대로 따라하기(정민철 지음,혜지원,2만4천8백원),"홈페이지 무작정 따라하기"(한삼현 지음,길벗,2만5천원),"플래시 5.0을 이용한 웹애니메이션"(신명용 지음,제우미디어.2만5천원),"초보자를 위한 컴퓨터 길라잡이"(한석현 지음,정보문화사,1만8천원),"쉽게 풀이된 JAVA SCRIPT 활용사전"(김형수 지음,정보문화사,1만8천원),"한권으로 끝내는 인터넷 활용"(모두클릭 지음,사이버출판사,2만원)등도 인기 도서다.

지난달에 나온 교학사의 "OK OK OK"시리즈는 독자 개개인에게 일일이 애프트서비스를 해주는 이색 기획물.

"컴퓨터"(홍평기 지음),"인터넷"(고경희 지음),"플래시5"(박현진 지음),"홈페이지 만들기"(오정훈 지음)등 4권으로 책마다 고객도서번호를 붙여 내용을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