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아이온큐를 집중 매수했다. 최근 주가 강세를 보이자 고수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와 나스닥지수를 따르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대거 처분했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아이온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 종목은 지난 24일 17.34%, 21일 5.30% 강세를 보였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이 예상보다 빠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최근 양자컴퓨팅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디웨이브퀀텀이 양자 우위 기술 논문을 공개했다. 20년 뒤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예상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공식적으로 양자컴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나서면서 양자컴 관련주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 기술 구현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올 하반기 가속 양자 연구센터(NVAQC)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되는 시기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미국 증시 주도주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고수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팰런티어로 집계됐다. 미국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파운드리’ ‘고담’ ‘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씨유박스는 '시선AI(SECERN AI)'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씨유박스는 이날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앞으로 새로운 이름 '시선AI'로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AI 영상인식 기술 기반의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시선AI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에 쓰인 'secern'은 ‘식별하다, 변별하다’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회사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함의하고 있다"면서 "우리말 한자어 '시선'을 통해 '보다(視)'의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또 시선AI는 이번 주총을 통해 AI 기반 영상진단 의료 솔루션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AI 영상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AI 의료·바이오 시장에 진출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회사는 신사업인 AI 의료·바이오 사업의 육성을 위해 오정완 이사(부사장)를 선임했다. 오 부사장은 시선AI의 AI 영상진단 의료 솔루션 및 의료기기 사업을 지휘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오 부사장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교실 연구원, 포스텍의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퓨리메드 이사, 모테가이노버티브 대표 등을 역임했다.시선AI는 독자 개발한 AI 기반 영상인식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의 심박, 호흡, 혈압, 산소포화도 등 바이탈 사인을 분석해 심정지를 예측하거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위험 신호를 미리 탐지해 알려주는 솔루션을 개
약세를 보이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최대주주인 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배정 물량을 모두 소화하겠다고 밝히면서다.26일 오후 1시4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만3000원(1.99%) 오른 6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5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 초반 63만2000원까지 밀렸다. 한화의 유상증자 100% 참여 공시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67만50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한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33.95%)에 따라 배정되는 신주 162만298주를 모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상 신주 발행가(60만5000원) 기준 약 9800억원 규모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33.18%가 될 전망이다.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가운데 1조6000억원을 해외 현지 공장 설립과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9000억원은 국내 사업장에, 8000억원은 미국의 해양 방산·조선 생산 거점 확보에, 3000억원은 무인기용 엔진 개발 시설에 투자한다.개인 투자자들은 대규모 유증에 반발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유증이 최적의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부채 비율이 급등하면 경쟁 입찰에서 불리해진다"며 "대규모 투자를 단기에 집행하면서 수주까지 따려면 유상 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