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보름여 만에 570선으로 내려 앉았고, 코스닥지수는 80선 밑으로 떨어졌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1.32%) 하락한 577.57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증시가 상승한 데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오전까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주가지수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일본 증시에서 앨런 그린스펀 미국 FRB(연준리) 의장의 사임설이 나돈 것도 악재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포인트(3.85%) 떨어진 78.12를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