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무사무소와 민원배달센터,인터넷 전자입찰 등 정보기술(IT)을 시정(市政)에 도입한 ''서울정보화(e-Seoul) 2001 계획''이 수립돼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26일 인터넷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체제를 정착시키고 지식기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 8백51억원의 정보화 예산을 투입,47개 정보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행정서비스체제 정착=올해 말까지 인터넷 서울세무사무소가 개설돼 시민들은 사이버공간에서 종합적인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메일을 통해 고지서와 과세자료가 제공되고 지방세 체납 등과 관련된 자료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전자입찰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올해 말까지 완료,입찰·계약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민들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각종 민원서류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사이버 민원배달센터(www.okminwon.co.kr)의 서비스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시는 민간수집상 재생업체 재활용센터 등을 연결한 재활용 정보망을 내년 말까지 갖춰 재활용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각종 동·식물 관련 자료를 담은 사이버공원도 개발된다.

시는 전세계 유명한 강(江) 인터넷사이트와 서울 한강공원 홈페이지를 연계시키는 한편 공원안내 전자지도를 오는 6월까지 만들기로 했다.

분양가격 주택통계 주택정책 등 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주택종합정보망도 개발,시민들이 주택시장을 예측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지식기반 행정 및 정보인프라 구축=시 행정과 관련된 기록물을 쉽게 검색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자문서 관리시스템과 공무원 인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이버 인력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재정관련 자료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재정정보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밖에 서울시 정보통신망을 현재의 통신회선 임대방식에서 지하철노선을 활용한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바꿔 정보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