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를 비롯한 미국 외교협회(CFR)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및 한미관계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후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 교류협력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이들 두가지를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한미 양국및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