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백화점이 94년 사업개시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낸 것을 계기로 공격경영에 나섰다.

LG는 최근 사장 직속으로 전략팀과 상품 태스크포스팀을 신설,가동에 들어갔다.

전략팀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업무를 해온 경영기획 마케팅 고객관리등을 하나로 묶어 장기발전 비전수립을 맡는다.

전자상거래 확대와 소비계층 양극화 등 시장 변화에 대비한 신규사업도 맡는다.

상품팀은 매장 경험이 많은 과장 차창급등 10여명으로 짜여졌다.

이들은 브랜드 발굴에서 부터 점포 리뉴얼,매장 개편 등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LG의 주력 점포인 부천점과 구리점 근처에 올해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6천5백억원에 53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94년 사업 시작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올 목표는 7천7백억원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