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8백5개 민간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개 중 6개의 연구소가 ''연구원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연구개발활동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업종으로 분류되는 소프트웨어, 가전.컴퓨터, 의료 정밀기기, 전기전자소재.부품제조업에서 연구인력 및 자금 확보에 관련한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기업연구소들은 그 외에도 자금조달, 개발과제의 사업화 등에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벤처기업은 인력확보, 자금조달문제에 관해 어려움이 집중된 반면에 대기업은 인력확보문제 다음으로 경영전략 및 연구개발전략 수립문제에 고충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