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 판매 부진 .. 1분기 손실 날수도
모토롤라는 주력품인 반도체및 휴대폰 판매가 부진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억5천만달러의 순익을 냈다.
모토롤라는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올해 휴대폰 판매량 목표치를 당초의 5백25만~5백75만대에서 5백만대로 5~10% 낮춰 잡았다.
이와함께 지난해 40억달러에 달했던 설비투자규모를 올해 25억달러로 축소키로 했다.
또 미국내 4개 공장을 폐쇄하고 4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실적악화 전망으로 이날 모토롤라 주가는 1.04달러(약 6%) 급락한 16.25달러를 기록했다.
로버트 그루니 모토롤라 사장은 "최근의 저조한 실적은 휴대폰 업계 전반에 걸친 현상"이라며 "시장에서 모토롤라의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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